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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운전자들이 더욱더 난폭해지는 법일까요?

처진방망이 2013.05.24 01:39:02

오늘도 일이 끝나고 집으로 운전하고 있는데

다운힐 코스에서 승용차가 제 뒤를 바짝 붙어 오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의도적으로요.

당시 속도계가 내리막길의 관성에 힘입어 시속 80km에 바늘이 맞춰져 있었는데 커브길이 나타나니

안 되겠다 싶어서 비상점멸등을 켜 주고 속도를 줄여 보아도 계속해서 뒤에 바짝 붙더군요.

다행히 다운힐이 끝나고 갈림길에서 흩어졌지만 간이 쪼개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뒤꽁무니에 붙어서 운전하면 누구한테 잘 보인다고 착각하겠죠? 허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