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글쓰기에 대해 답을 얻은 것 같습니다.

Lester 2014.11.23 16:51:44

한 3년인가 4년 됐나요. 그 때부터 Gray Street를 느릿느릿 연재하다가 충동적으로 Workerholic이란 덤을 만들고는 둘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 지 끙끙대다가 글쓰기를 놓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몇 달인가 시간이 지났죠.

이제 그 소설들을 어떤 식으로 연재해야 할 지, 답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답을 작가가 주인공인 "앨런 웨이크"에서 얻었다는 게 개그.

해당 게임을 간단히 요약하면 '작가 주인공이 어둠에게 붙잡힌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현실이 되어가는
원고 속에 자신을 등장시켜 스토리 속에서 활약해 나간다'는 겁니다.
저도 그러기로 했습니다.

물론 100% 그대로의 저 자신이 등장하는 건 아니고, 인터넷상의 모습인 '레스터'를 등장시키는 거죠.

그러니까 소설 속의 세계관이 현실인 것처럼, 작품 속의 제가 현실의 이야기를 쓰는 것처럼 써나간단 겁니다.

아무래도 그런 마음가짐이면 글쓰기에 대해 좀 더 편해질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창작 에피소드라도 진짜 같고, 패러디 에피소드라면 더욱 쉬울 것이고.

물론 어디까지 적절히 패러디하느냐, 그리고 현실과 가상을 구분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있겠죠.

하지만 후자의 경우, 배경이 미국이고 또 실제 미국과는 전혀 똑같지 않으니까 크게 혼동은 오지 않을 듯 합니다.


일단 Gray Street는 진도가 어중간하게 나간 터라 더 걷잡을 수는 없고, 쓰다말다 한 Workerholic을 '또' 리부트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Workerholic이란 이름도 이제서야 깨달은 건데 마음에 안 들어요. 취미와 재미로 쓰는 건데 일 중독이라니...
좀 더 가벼운 제목으로 바꾸고 새로 연재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