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넷플릭스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7부 애니메이션인 <스틸 볼 런:죠죠의 기묘한 모험> 1화가 공개되었습니다. 특별히 48분 분량이고, 또 짜임새도 있어서 숨죽이고 봤지요. 죠죠를 1부에서 6부까지 보신 분들이라면 자체 오마주 요소가 많아서 반가워하실 분도 계실 겁니다. 가령 '철구'의 효과음이라든지, 등장인물의 이름 및 외모라든지...
아무튼, 이야기가 시작되는 건 스티븐 스틸이라는 사람이 '스틸 볼 런 레이스'라는, 미국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횡단하는 레이스를 개최하는 것에서부터입니다. 자이로 체펠리라는 사람도 여기에 참가하려고 참가비를 내려는데, 돈이 없네요. 알고보니 소매치기가 있었습니다. 그 소매치기에게 이상한 구체 같은 것을 날려서 처치합니다. 그걸 보던, 하반신이 마비된 죠니 죠스타라는 사람이 자신의 손을 가져가서 그 구체에 닿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회전 같은 움직임이 손에 닿네요. 자이로는 무시하고서 가는데, 죠니는 기어이 자이로를 따라 스틸 볼 런에 참가합니다. 물론 하반신 마비라서 말에는 올라가지도 못하고 질질 끌려가고요.
사실 죠니는 원래 승마를 했는데, 불의의 사고(사실 자업자득이기는 합니다만)로 하반신 마비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 후 승마도 못 하고 폐인으로 살다가, 우연히 스틸 볼 런 레이스라는 걸 알고 출전을 결심하게 된 거죠. 그리고 레이스 출발 직전에 자이로가 알려 준 '회전' 덕분에 말을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회에는 죠니와 자이로 말고도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는데, 말도 없이 두 발로 달리는 아메리카 원주민 '샌드맨'도 있고, '귀공자'로 불리는 '디에고 브란도', 낙타를 타고 달리는 '우루무드 압둘' 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첫번째 레이스는 난코스는 아니더라도 우회 루트도 많고 길을 잘못 들면 탈락해 버릴 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레이스에 늦게 합류한 '포코로코'는 자이로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순위권까지 올라왔습니다. 순전히 자신의 행운만을 믿고 참가한 것이거든요. 그리고 그의 행운은 계속됩니다. 숲에서 자이로의 방해를 받았는데 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든가, 내리막길에서 자이로의 철구에 당해서 함정에 당하나 했는데 거기에 마침 소의 사체가 있어서 그걸 타고 미끄러져 내려온다든가, 그걸 또 자이로가 견제하려는데 때마침 거기서 샌드맨이 달려왔다든가...
아무튼 첫번째 레이스의 마지막 코스가 되자, 포코로코, 샌드맨, 디에고, 자이로, 거기에 더해 죠니까지 선두에서 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자이로가 철구의 풍압을 이용해서 앞서나가 1위로 통과하게 되고, 죠니는 그 철구와 회전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죠죠 애니메이션이니만큼 대만족이었습니다. 언제 공개될지는 모르겠지만 2화도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특히 한국어 더빙으로 처음 보게 된 죠죠 애니메이션이라서 더 실감나는 감상이 기대됩니다. 특히 죠니 역 오건우 성우의 연기가 꽤 인상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