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수스 ASUS에서 발매한 크롬북 Chrome Book 시리즈 중 C214 모델을 입수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크롬북은 구글의 Chrome OS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노트북으로 주로 학교 등의 공공시설에서 학생들의 교육용 노트북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는 저가의 염가형 모델입니다. 에이수스 말고도 삼성이라던지 레노버 등의 메이커도 각자의 크롬북 라인업을 갖추고 있죠.
태생이 이렇다 보니 카탈로그 스펙상으로는 11.6인치 LCD 액정(터치 지원), CPU는 인텔 Intel의 셀레론 Celeron N4020 탑재, 8GB 메모리(4GB x2), 64GB eMMC 저장공간 내장 등, 요즘 시대에는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엔 민망한 성능이네요. 추가로 본 제품은 교육용 모델 답게 본체를 완전히 접어 태블릿 형태가 되거나 본체를 눕혀놓은 상태에서 모니터만 펼치는 등의 플립 기능도 지원하고 추가로 전용 터치펜도 내장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그밖에도 태생 자체가 B2C보다는 공공기관에 대량 납품하는 것을 전제로 판매되는 제품이다보니 각 부품이 모듈화 되어 있어 유지 보수 정비가 간편하다는 점도 어필하고 있고, 저같은 개인 사용자는 쓸 일이 없지만 교사가 가진 기기가 중앙 제어를 담당하고 여기에 학생들에게 배부되는 기기를 복수 등록하여 교사가 학생의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등의 기능도 내장되어 있긴 합니다.
물론 전자체품의 성능 따위, 이어폰은 소리만 나오면 좋고 태블릿은 유튜브만 돌아가면 OK인 단순무식한 21세기의 원시인에게 상기한 스펙은 유튜브만 잘 돌아가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저가의 교육용 보급 모델인 만큼 성능도 형편 없다는걸 알면서도 굳이 크롬북을 산 이유는 그저 "갖고싶기 때문" 이라는 지극히 심플한 이유(...).
말이 좋아 노트북이지 사실상 키보드 달린 접이식 태블릿 컴퓨터에 가까운 제품이다보니 결국 용도는 갤럭시 탭 A8이 그랬듯이 유튜브 머신이네요. 가격 또한 네이버 스토어 기준 현재 싯가 32만원으로 성능에 걸맞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11번가에서 30만원에 구매했던 갤럭시 탭 A8과도 큰 차이 없는 가격. 사실 이 노트북 치고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도 구매 이유 중의 하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