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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제 상용차 르노 마스터를 보면서 느낀 것들

SiteOwner 2021.11.18 00:00:39

요즘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다소 떨어져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관심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니 이번에 조금 풀어놓을까 싶습니다.


최근 시내에서 르노 마스터(Renault Master)라는 상용차가 잘 보입니다.

프랑스의 자동차기업 르노에서 생산한 승용형 및 화물형 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고 떠올리실 게 분명할 것입니다.


model_detail_top_master.jpg

이미지 출처

MASTER | VEHICLES | 르노 브랜드 홈페이지


대형트럭의 경우는 해외브랜드의 것이 많습니다. 초기가격은 높지만 그래도 장기간 운용할 때의 총운영비가 결과적으로 저렴해져서 수입트럭이 많다는데 르노 마스터의 경우는 국내브랜드의 차종과 비교해도 가격경쟁력이 상당합니다. 마스터 밴은 3125만원(스탠다드)/3325만원(라지), 마스터 버스는 3895만원(13인승)/4699만원(15인승)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전차종 6000만원대인 동급차종인 현대 쏠라티의 경우보다도 초기도입가격이 대폭 낮습니다.


이 르노 마스터는 프랑스 및 브라질에서 생산되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것은 프랑스 제작품입니다.

프랑스에서 제작된 상용차가 우리나라의 여기저기에서 보인다는 건 확실히 신기합니다. 간혹 TV광고도 보이는데 요즘은 TV광고보다도 거리에서 다니는 실물이 더 자주 보입니다.


사실 프랑스 승용차는 꽤 오래전부터 국내에 들어와 있긴 했습니다. 단지 인기가 없었는데다 20세기에는 1997년말에 닥친 외환위기 때 수입차 시장 전체가 사실상 망하다시피 했다 보니 프랑스의 자동차는 더욱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 푸조(Peugeot)가 들어와서 꾸준히 인기를 끌더니 어느새 시트로엥(Citroën)도 국내에 진출해 있습니다. 아직은 푸조가 프랑스 자동차 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지만...

르노는 프랑스에서 소형승용차부터 대형트럭까지 다양하게 만드는 자동차기업이지만 국내에 소개된 차종은 아직 소수입니다. 그런데도 르노 마스터가 시내 여기저기서 목격되는 것을 보면 세계적으로는 입지가 많이 줄어들었고 국내적으로는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프랑스의 자동차가 서서히 자리잡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어 꽤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르노 마스터를 보고 이렇게 여러 생각이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