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과제에 치이고 뭐에 치이고 또 귀찮기도(…) 해서 한 달 이상을 자취방에서만 보내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직접 찾아오셨더군요. 뭐랄까……군복무중에 부모님이 면회 오셨을 때의 그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 여기까지 오시게 하느라 피곤하셨을 텐데 죄송하기도 하고……
자식 위해서라고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오셨더군요. 추가적으로 필요한 생활용품이라던지 먹을거라던지……
그리고 여름 대비해야 한다며 함께 거리가 먼 시내의 백화점까지 함께 쇼핑을 했습니다. 거기서 여러 여름옷도 사고 미용실도 가고 베트남 식당에서 쌀국수도 사먹고 여러가지로 즐거웠죠.
그리고 자취방으로 다시 돌아와 저는 부모님을 배웅하였습니다. 반나절 밖에 안되지만 부모님과 함께여서 너무 즐거웠어요. 역시 오래 떨어져 봐야 그 대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게 사실이었나봐요.
체리가 정말 달고 맛있네요. 이런 지방에선 쉽게 먹기 힘든 과일이요.
다시 한 번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 드리며 이따가 전화로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야겠어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