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롭게 아름다웠던 5월이 끝나고, 이제 곧 6월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판데믹 상황 속의 두번째 6월입니다. 작년에는 내년 여름에는 마스크 없이 살 수 있기를 바랬는데, 아직 그러기에는 시기상조였던 듯합니다. 코로나19의 그늘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게 간절할 따름입니다.
요즘 춥다가 덥다가 그렇습니다.
분명 5월중에 한여름에 근접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렇다고 여름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래서 옷을 어떻게 입을까가 매번 애매했는데 내일부터라면 확실히 거리낌없이 여름옷을 입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더라도 겉모습은 상의는 반팔, 하의는 여름용 긴 바지일 정도입니다만...
이것도 이제 해결해 두었습니다. 면세되는 범위내의 가액과 중량을 맞춰 해외직구를 했고, 그렇게 1년분의 호지차를 구매해 두었습니다. 향기롭고 건강에 유익한 차와 함께 하는 생활은 이렇게 지속됩니다.
어려운 상황하에서도 조금씩 나아지는 게 보이고, 게다가 세계 각지에서 미담이 들려오기도 하니까 역시 희망을 버리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이 시작됩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한 내일, 지난 여름보다 조금 더 행복한 올해 여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