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만사가 귀찮아지고 있습니다. 좀 자세히 말하자면
- 새로운 일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 책을 사거나 함
- 초반 부분은 순조롭게 진행
- 일상에 치여서, 또는 귀찮아져서 몇 주를 쉬어버림
- 그 책은 책장에서 먼지나 먹고 있음
- 문득 생각나서 그 책을 꺼내봐도 처음부터 할지 이전에 하던 데부터 할지 고민하다 그냥 넘겨버림
뭐 이런 식이죠. 이래서야 뭐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을까요();
한두번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게 벌써 5권째가 되다보니 스스로 뭘 했나 하는 회의감까지 들 때가 있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2. 마인크래프트 멀티 서버를 연 지 이제 한달이 됐는데요. (그 전에도 지인들과 같이 노는 정도로 서버를 돌리긴 했지만 초기화하고 일반 공개하면서 이전 서버의 역사를 계승하지 않는다고 선언해서 - 사실은 이전 역사를 묻어버린 꼴이 됐지만 - 공식 오픈은 3월 31일이 됐습니다) 이걸 통해서 GM의 고충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됐습니다(); 근데 요즘 들어서 접속자가 영 없다는 게 함정
원래는 하마치 기반으로 했다가 얼마 못가 DDNS 주소를 쓰는 쪽으로 바꿨고, 장기계획으로는 지금 쓰고 있는 PC(지금은 여기서 서버가 돌아갑니다)와 별도로 서버 전용 기체를 구축할 예정까지 있어요. 일단 지금은 웹으로 이 주소에 접속하면 XE와 모니위키가 설치돼 있습니다.
2-1. 이 서버에 대한 내용을 적을 위키를 구축하는데, 도쿠위키와 모니위키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모니위키를 택했습니다. 도쿠위키는 기능이나 확장성은 좋은데 문서의 내부 시스템상 제목과 실제 표시되는 제목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결국 내려놔야 했죠. 일단은 설치만 돼있고 설정은 아직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