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련으로 재미있는 뉴스가 하나 들어와 있길래 잠깐 다루어 봅니다.
북한이 해킹팀을 조직, 운영하고 있는 것 자체가 새로운 사실은 아닙니다만, 기관마다 양성하고 있는 게 붐인 것 같습니다. 일단 해커부대를 갖춘 기관으로서 보위부, 정찰총국 및 통일선전부가 있는데 이제는 사회안전부까지 가담했다는데 그 이유가 정보전력 강화도 아니고, 우리나라의 은행전산망을 털어서 금전을 탈취할 목적이라고 합니다.
혁명자금을 위해서 한국내 은행을 해킹하여 계좌를 턴다는 게 무슨 혁명을 얼마나 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일성, 김정일이 죽고 3대째인 김정은이 이어받은 북한이 여전히 혁명을 완수하지 못한다는 게 이미 능력은 이미 증명되었다고 봐야겠습니다. 물론 이것도 성공해서는 안되지만, 혁명자금 확보가 아니라 김일성 일가의 생계비 마련이라면 그나마 생계형 범죄로도 봐 줄 여지는 남은 것 같지만 혁명자금이라니, 말이 되는 소리가 아니라는 게 너무나도 명백히 보입니다.
그렇게 자력갱생을 주장하는 북한이 이럴 때만큼은 선택적이군요. 그렇게 증오하는 자본주의의 과실은 이럴 때만큼은 적극적으로 찾으니...
앞으로 또 뭘 할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최소한, 북한이 사회주의 지상낙원에서 국가의 형태를 한 금융사기범으로 거듭나겠다는 것만은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하단에 소개한 기사를 참조하셔도 좋습니다.
[단독]”남한 은행 모조리 털어라” 돈줄 마른 북한, 이런 해킹팀까지 (2021년 2월 11일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