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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에서 신기한 것 몇 가지

마드리갈 2020.05.05 22:06:45
예전에 구글 지도로 하는 것들과 감상 제하의 글에서 다룬 것과 같이, 취미생활에서 구글 지도를 잘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요즘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해외여행은 당분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예전에 방문했던 곳이나 관심있는 지역의 거리풍경을 거리풍경을 스트리트뷰로 본다든지 하는 일도 꽤 있어요.
그런데 몇 가지 신기한 것이 보이네요.

북한의 몇몇 장소에도 구글 스트리트뷰가 존재하고 그것도 평양같은 대도시는 물론이고 공민왕릉이나 지방 모처의 호텔 로비같은 곳도 나와 있다는 점. 게다가 그런 파노라마 사진의 업로더의 경우 인명으로 판단해 볼 때 중국인이나 러시아인들로 보이는 것.
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제3국 사람들을 동원해서 "그래도 꽉 막힌 나라는 아니다" 라고 이렇게 어필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정도로 기묘한 것이 인상적이예요.

중국의 각 지역 중 구글 스트리트뷰가 존재하는 지역은 그리 많지 않아요.
이것은 아무래도 강력한 통제사회인 중국이다 보니 그 이유를 상당히 쉽게 짐작할 수는 있겠지만...
의외로 스트리트뷰 대응률이 높은 나라가 스리랑카, 낮은 나라가 독일이라는 게 보여서 이게 또 굉장히 신기하게 보이고 있어요. 독일의 경우는 주요 도시가 거의 다 대응된 반면 그 도시들을 잇는 길에 대해서는 의외로 꽤 인색하네요. 오스트리아도 약간 비슷하긴 한데, 그나마 비엔나(Wien)-그라츠(Graz) 간의 도시의 간선도로는 그나마 스트리트뷰가 존재하지만 독일은 그런 것도 없어요.

벨라루스는 러시아보다도 더욱 대응수준이 낮아서, 비견될 국가가 북한이나 카자흐스탄 정도이고, 중국보다도 더 비율이 낮아서 여러모로 기묘하게 보이네요. 하얀 러시아라는 국명의 의미로 인해 간혹 백러시아라고도 표기되는 벨라루스라서 스트리트뷰가 거의 백지상태로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렇게 구글 지도에서 신기한 점을 몇 가지 찾아서 정리해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