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의 경제지표를 확인하기가 무섭습니다.
환율은 상한을 모르고 치솟고, 주가지수는 하한을 모르고 곤두박질에, 각종 상품의 거래가도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상태로 혼선입니다. 어차피 요즘 입국금지국가가 많다 보니 해외여행은 불가능하다 치더라도, 예의 경제지표는 업무에도 생활에도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이니까 두렵더라도 간과할 수가 없으니 마음을 다스리기도 점점 어려워집니다.
외환위기 직전, 환율과 주가지수가 나날이 급변하던 1997년 하반기가 떠오르는데 정말 23년 전의 역사가 재현되는 건 아닌가...
대학생이던 그 때에 직격탄을 맞아서 저주받은 학번이라고 불렸던 세대가 바로 제 세대인데, 갓 성인이 되었을 때의 충격도 모자라서 중년이 되어서까지 또 시련을 겪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미국 뉴욕 증시가 또 대폭락이라는데...
내일 주가가 또 시간여행을 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