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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이 군사경찰로 바뀐다

SiteOwner 2020.02.05 23:12:02
오늘로 헌병(憲兵)이라는 용어가 군사경찰(軍事警察)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관련 보도를 하나 보겠습니다.

'헌병' 명칭 72년만에 역사속으로… 이젠 '군사경찰' (2020년 2월 5일 조선닷컴 기사)  


헌병이라는 이름뿐만 아니라, 상징 또한 완전히 달라집니다.

2020020502034_0.png

(이미지 출처는 위의 기사링크와 동일)


그런데, 몇 가지 씁쓸한 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명칭이 달라진다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 걸쳐 일어났던 이름바꾸기 유행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한데다, 새 상징의 별 모양이 육군에서 쓰이는 별 문양을 잘 살린 것 같지도 않아서 약간 위화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필요성이 그렇게 높았는지, 게다가 그 결과가 이것으로 괜찮은 건지, 최소한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무엇이 또 어떻게 바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일단 생각을 보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