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래 우울증 약을 저번달부터 끊으려고 했었는데, 회사만 가면 증상이 심해져서 한 달 미뤘었습니다. 그거 드디어 끊었어요.?
약 끊고, 이제 재발하면 다시 방문하는 걸로 했습니다. 만세!?
나갈때까지 그 상사는 선을 제대로 넘었습니다. 아, 물론 그래서 사람취급 안 했습니다. 그 전에 선 넘었던 것도 꽤 있고...?
대리: 라이츄씨 오후에 실험하는거 두 세트만 ㅇㅇ씨(새로 온 사람) 시켜봐요.?
저: 그거 데이터 망하면 재실험 어쩔거예요? 지금도 맞춰갖고 하고 있는데??
대리: 그 때만 옆에서 알려주면 되죠. 저도 ㅇㅇ씨(같이 일하는 분)가 그렇게 가르쳐주셔서 배웠잖아요.?
저: 그럼 다음주에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대리: 하나도 안 돼요??
저: 이분을 뭘 믿고 맡기는데요??
성적서 나가는 실험을 지금 맡기라는 거예요. 자기도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이건 또 어떻게 된 거냐면?
저: (자초지종을 설명) 진짜 마음에 안 들어요. 지가 이렇게 배웠으니까 나도 당연히 이런 식으로 해줘야 한다 이거잖아요.?
같이 일하는 분: 근데 그 때 기기가 비어서 그렇게 한 거잖아.?
저: 그럼 ㅇㅇ씨가 하시던 거 빼서 준 거 아니죠??
같이 일하는 분: 어. 내가 하던 거 맡긴 건 아냐. 그때 비수기라 그랬을걸??
네. 그 선 넘는 대리가 직접 실습해본 거, 비수기라 기기가 비어서 사용해본거지 같이 일하시는 분이 자기 일하는 거 해보라고 준 거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언제 어떤 상황이라 그렇게 배웠는지 그 자체를 기억을 못 한다 이거예요. 자기가 도와줘서 시간 단축돼도 그거 하나도 감안 안 하는 인간이니 어련하겠습니까마는... 아무튼, 이제 퇴사했으니 선 넘는 분 그만 봐도 된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번호도 진작에 차단했어요.?
+제 뒤로 들어오는 사람, 자격 미달인데 채용된 것 같다네요.?
같이 일하시는 분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뭔가 이상하다며 직원 자격 관련된 지침서를 확인해보는데, 거기에는 2~3년제 졸업 시 6개월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3년제 졸업한, 경력이 없는 사람을 채용한거예요.?
참고로 이거 감사 나왔을 떄 걸리면 영업정지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