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요원이라 회사일로 군생활을 대체하고 있어서, 훈련소는 1달만 다녀오지만, 아무튼 다녀옵니다.
다음달부터 한달간 가게 됩니다.
선배들은 더울 때 갔더니 훈련을 잘 안 시키더라고 합니다. 근데 어째 저는 시킬 거 같습니다.
시키든 말든 그게 중요한가 싶습니다.
선배들이 하던 말이 있었는데, 회사보다 차라리 훈련소가 낫다는 겁니다.
그때는 이해를 전혀 못했어요. 회사가 힘들어도 훈련소가 안 힘들리가 없을텐데.
근데 이제는 알겠더라고요.
일은 잘 안되고, 협력업체는 제대로 행동해주지 않고, 뭐 되는 거 같지도 않으니...
훈련소가 머리 식히는 장소가 될 줄이야 싶네요. 아니, 갔다오면 "그래도 회사가 낫네"하고 생각하게 될까요?
더불어 다녀온 후에는 간만에 고향에 다녀오고자 합니다.
휴가를 냈더니, 토,일 합쳐서 약 1주일간을 쉬게 되네요. 기분 좋습니다.
아무튼 다녀오면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