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을 치고 왔어요.
어학시험을 쳤는데 딱히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항상 그렇듯이 시험을 마치고 돌아온 당일은 피로하네요.
학생 때도 그랬던 게 지금도 기억나고 있어요.
시험 마지막날까지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다가 시험이 끝나고 귀가하자마자 거의 쓰러져 잔다거나 하는 게 정해진 패턴이었어요. 그래서, 시험이 마치면 놀러간다는 사람들이 신기하게 보이고 그랬어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생각은 딱히 하지는 않지만, 매번 이렇다 보니 중압감이 꽤 큰 건지...
게다가, 시험을 치고 난 직후 화장실에서 확인해 보니 속옷이 땀으로 젖어 있었네요. 그래서 예비용으로 휴대하는 것으로 갈아입고, 집에 도착해서 새로이 샤워를 하고 다시 옷을 갈아입고 나서 한낮에 곯아떨어졌고, 깨어있는 지금도 졸음이 오고 그렇네요.
내일은 괜찮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