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olyphonic-world.com/forum/auditorium/18415
→ 첫 차 출고 당시 투고한 글
이번 달로서 제 생애 첫 차인 현대 맥스크루즈를 출고한 지 정확히 5년이 되었습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 복무 기간이 끝나고 일상 생활로 복귀한 제 마음 속의 이상과 한정된 월급이라는 현실의 격차에 눈을 뜨고 1달 동안 신중히 생각한 끝에 기존의 차는?부모님의 발로서 활약하도록 하고 저는 가격과 활용성의 균형이 맞는?차량으로 새로 출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 주어진 재산과 앞으로의 유지비 등등에 겆맞는 차종들을?따져보면서?평소에 안면이 있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받은 끝에 한국에서 가장 큰 경차인 기아자동차의 더 뉴 레이로 마음을 굳혔고, 오늘 그 결과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 오늘은 마침 제가 쉬는 날이었기 때문에 정오 즈음에 바로 기아자동차 판매장 앞에서 저와 함께 할 '작지만?큰 아이'인 기아 더 뉴 레이와 첫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기아 레이는 일본 다이하츠 탄토의 아이디어를기반으로 2011년 12월 처음 출시된 이래?현재 판매되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큰 박스형 경차로서, 2017년 12월에 디자인 및 기능 등을 보완한 더 뉴 레이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 보면 볼수록 귀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스텔 톤의 하늘색 옷을 입고 있는 전/후면부 실루엣입니다.
▲ 트렁크를 열 때부터 경차=작음의 고정관념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광활한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 앞/뒷좌석 모두 성인 남성 및 장신인 사람들도 문제 없이 탈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습니다.
▲ 앞/뒷좌석 모두 합해서 총 5명이 탑승 가능합니다.
▲ 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조수석 방면의 문이 앞좌석은 90도, 뒷좌석은 슬라이딩 형식으로 열리므로 어떠한 짐이라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범용성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유사 시의 보호장치 역할을 하는 B필러(조수석-뒷좌석?사이에 위치한 지붕과 차체를 잇는?기둥)를 각 문들이 대체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불안감이 느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기어레버가 운전대 아래가 아닌 운전대 바로 옆에 있는 것이 특징인 레이의 운전석 및 조수석의 모습입니다.
되도록이면 오래 타자는 마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옵션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전자동 에어컨 및 네비게이션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 왼쪽부터 발로 조작하는 주차브레이크,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입니다.
▲ 레이의 심장은 최대 78마력을 내는 카파 1.0? 3기통 가솔린?엔진이며, 4단 자동변속기가?짝을 이룹니다. (전진 4단, 후진 1단)
▲ 먼지떨이, 비상용 삼각대, 휴대폰 충전기, 카시트로 이루어져 있는 레이의 출고차량 지급품목들입니다.
▲ 레이는 차량 특성상 차체의 무게가 다른 경차 대비 무거운 편입니다.
▲ 출고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옵티모 모델이 15인치 휠과 함께 달려 있습니다.
▲ 차량 딜러분과 함께?할부계약 확정-공과금 납부-번호판 번호 선택 및 제작 등의?우여곡절을 거쳐 드디어 이 '작지만?큰 아이' 인 레이와 앞으로의 자동차 생활을 함께 할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항상 행복과 안전, 그리고?자유와 재미를?헤어질 때까지 함께 영위하길 바랄 뿐입니다.
▲ 운행거리는 연료를 50,000원?≤ 32L?기준으로 가득 채웠을 때 약 480~500km 가량 운행할 수 있습니다.
▲?지난 번 때처럼 새 차를 몰고 동네 한 바퀴를 돕니다. 엔진 추력 대비 다소 무거운 차량 특성상 가속 초반은 다소 답답해도 가속력이 붙으면 개의치 않고 꾸준히 달리는 자신만의?특성을 보여줍니다.
이상으로 제 새로운 차량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