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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이었나, 얕은 잠이었나...

마드리갈 2019.03.09 21:47:59
어제는 일찍 잠들었고 오늘은 새벽에 깨었어요.
일단 평소보다는 약간 많은 9시간을 잤고 낮에 활동할 때 지치거나 졸리지도 않았는데, 깊은 잠을 잔 것 같지는 않네요.
두 차례나 도중에 깨었고, 그때마다 눈을 다시 감아도 제대로 잠들었다는 느낌도 없는데 그렇다고 잠이 부족하지도 않았고, 꿈을 꾸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 보면 얕은 잠이지는 않았네요.

대체 이건 어떤 상황일까요.
깊은 잠도 아니고, 얕은 잠도 아닌 이런...대체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오늘의 실재한 상황이었으니...

이렇게 이번주도 저물어 가네요.
그리고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뜰 거예요.
걷히지 않는 어둠은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