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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뉴스에서 기상예보를 볼 때 느끼는 것 하나

마드리갈 2018.10.21 23:16:00
TV 뉴스에서 기상예보를 볼 때 느끼는 것이 하나 있어요.
주간예보를 간략하게 보여줄 때 꼭 서울만을 기준으로 하고, 다른 광역권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없이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각 시군단위까지는 아니더라도 전국을 대상으로 한 방송이면 내일의 날씨뿐만 아니라 주간예보도 광역권 정도는 해 줄 수 있을텐데 그런 여유만큼은 없는 것일까요. 그게 늘 아쉽게 여겨지고 있어요.

일본의 경우는 북쪽의 대도시 삿포로(札幌)에서 남쪽의 대도시 나하(那覇)까지, 또는 역순으로 주간예보를 보여주기도 한데, 일본이라고 해서 하루에 허용된 시간이 24시간보다 더 긴 것도 아닌데 광역권 중심도시 위주로는 일간은 물론 주간예보도 일목요연하게 나오고 있어요. 이런 건 얼마든지 모방해 줬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이런 것만은 모방이 없나 봐요.

서울공화국이라는 블랙유머가 씁쓸하게 느껴지고 있어요. 이런 점을 떠올려봐도.
그냥 마음을 비워야 할까 싶기도 하고...그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