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간접적으로 폴리포닉에서 언급한 적이 한번 있었습니다만.
우리나라 온라인...특히나 전투가 메인인 액션 RPG장르에선 적의 패턴을 파악하거나 그것을 보는 거 자체를 한국 게이머들은 굉장히 싫어하는 듯 합니다.
속어로 딜찍누라는 말이 있습니다 데미지를 퍼붓는 딜링으로 패턴보기전에 찍어 누른다는 것의 준말인데 말이죠.
이게 지금 현재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사실 하드코어 유저들에 비해선 많이 즐기는 편도 아니긴 하지만요.) 즐기는 던전앤파이터에서 정말 많이 보이는 현상입니다.
요즘 들어서 모든 고렙 파밍을 성공한 유저들을 위한 속어로 딜찍누가 안되는 던전들이 많이 나오긴 합니다만 대부분은 적의 패턴을 보게되는것을 죄악시하는 것을 공공연한 미덕으로 여기는 거 같아서 스스로도 많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