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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게임도 친 오덕 성향을 추구하는 모양입니다.

조커 2018.08.27 13:38:11

폴리포닉에서 제가 항상 언급했던 소녀전선 말고도 최근에 즐기게 된 게임이 있습니다만 이것 또한 중국산 모바일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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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요에서 제작하고 소녀전선과 마찬가지로 룽청(X.D글로벌)에서 서비스 중인 붕괴 3rd라는 액션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무슨 게임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 게임...일본게임 아냐? 라고 생각할 정도로 친 일본게임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소녀전선 같은 경우엔 중국산 총기를 의인화시킨 캐릭은 중국풍의 디자인을 넣는등 이 게임은 중국산 게임이요 라는 것을 어필하지만 이 게임은 극중에서 등장하는 발키리(인게임에서 플레이어블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후카라는 중국인 캐릭과 극중에서 등장하는 치우라는 거대 붕괴수(작중에서 등장하는 3종류의 적인 망령, 기갑과 더불어 등장하는 적 타입입니다)를 빼곤 전혀 중국스런 테이스트는 나타나지 않는 게임이라 더욱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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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성우도 초 1류 성우진들이 포진해 있어서 일본성우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유저들의 귀를 굉장히 즐겁게 해주죠. 일단 쭈욱 나열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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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 카스라나(CV쿠기미야 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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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덴 메이(CV.사와시로 미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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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냐 자이칙(CV.아스미 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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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히메코(CV.타나카 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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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CV.타카야마 미나미-에도가와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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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아포칼립스(CV.타무라 유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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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카스라나(CV.미즈키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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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에 사쿠라(CV.사쿠라 아야네-사쿠라 성우를 사쿠라가 맡았어? 사쿠라네? 사쿠라여?)

저의 경우엔 사쿠라 아야네씨와 타무라 유카리씨의 게임내 열연으로 닌자 슬레이어의 인살어로 표현하자면 V.R.S(보이스액터 리얼리티 쇼크)로 인하여 조용히 실금하였다 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여 성우거든요.

일단 겉모습은 오타쿠 계열의 유저들에게 제대로 먹힐만한 요소로선 합격인데다 게임 자체도 상당한 액션성을 보여주는지라 소녀전선 만큼은 아니지만 전투 시스템도 상당히 깊이 있게 짜여있는 액션게임 유저가 즐겨도 상당히 재미있게 할수 있는 게임입니다.

어떤 식으로 전투가 이뤄지는지는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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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직 즐긴지는 얼마 안된 게임이지만 소녀전선과 더불어 중국게임의 새로운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직도 저열한 그래픽과 말도 안되는 VIP시스템 과금과 반복되는 방치형 게임이 난무하는 중국산 모바일 게임의 선입견을 완전히 벗어던질 만큼의 소위 말하는 갓게임의 숫자가 많이 모자르긴 합니다만, 영원한 7일의 도시 등의 콘솔급 AA급 그래픽과 스토리를 갖춘 게임이 아직 중국에서 개발 또는 발매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중국산 게임의 미래는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빛이 들어오는 동굴에 비견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기대해볼만 하고 이제 막 태동하고 어쩌면 그 발전속도가 우리나라를 앞서가고 있는 중국산 게임을 우리나라도 조금은 본받았으면 합니다. 카지노에서나 볼법한 뽑기 시스템만 주구장창 쓰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