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예전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되네요

앨매리 2018.05.18 17:10:16

2년 가까이 질질 끌던 하드디스크 복구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사실 복구라고 하기에도 뭐한 게, 그냥 sata to usb 케이블 사서 노트북에 연결시키니까 바로 인식되더군요. 슬램덩크에 나오는 정대만의 '어째서 난 그렇게 헛된 시간을' 대사가 진심으로 공감될 정도로 허무했습니다. 괜히 겁먹고 있었네요.


예전 노트북의 사진, 소설 설정 및 게임이나 프로그램의 저장된 데이터를 현재 쓰는 노트북에 그대로 옮겨오자니 좀 망설여지게 됩니다. 출시된지 좀 된 노트북이다보니 속도가 좀 느릿느린해서 이번에는 최대한 프로그램을 덜 깔고 문서 작성(이라고 해봤자 소설 집필 뿐이지만요)이나 인터넷 웹서핑 용도로만 사용하고 싶거든요.


그렇다고 제 몇년간의 소중한 세월이 담긴 데이터들을 그대로 방치하자니 걸리고... 노트북 고장으로 인한 접근 단절을 통해 교훈을 뼈저리게 받았기에 클라우드 서비스도 써볼까 고민중이긴 한데 드랍박스, 구글 드라이브 등은 다 별로 땡기지가 않네요.


어떻게 해야 데이터를 잘 보관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