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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송년인사

마드리갈 2017.12.31 01:42:06

국내외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해에도 이렇게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송년인사를 작성하고 있어요.


2017년 또한 여러 일이 많았는데다 상반기에는 포럼을 거의 이용할 수 없었던 사태도 발생하였던 터라 그 시작도 순탄치 않았고 연말에 갖은 불상사가 연이어 일어나는 등 이 해 또한 과거의 여러 해와 마찬가지로 다사다난 그 자체임이 충분히 입증되었어요.

하지만 우리의 삶은 그러한 역경에 굴종하지 않고 지켜졌어요. 누군가가 말하는 것처럼 일상은 기적의 연속일지도 모를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그 기적에 기적을 반복하여 살고 있겠지요. 그래서, 분명 당면한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평범이 평범이 아닌 어려움 속에 살고 있는 동시에 여러모로 어느 세대보다 문명의 혜택을 입고 있음도 분명해 보여요.


우리의 이러한 기적은 1주일에 7일로는 부족할지도 몰라요.

그래서 올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구호로 이것을 제안하기로 했어요.

Eight Days a Week!!

비틀즈의 1964년 발표곡의 제목이기도 한 이 어구처럼, 모순적인 상황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어도, 어느 시대의 누구보다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다시 일상으로 소화해 내며, 기적같은 발전상을 매일매일 체험하면서 살아갈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사랑과 행복이 1주일에 7일도 아니고 8일씩이나 있는 새해, 이제 곧 시작할 거예요.

이렇게, 우리의 삶이 더욱 많은 기적의 연속이기를 바라며, 2017년을 보내고 2018년을 맞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해요.



2017년 12월 31일
마드리갈 拝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