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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근황.

시어하트어택 2017.01.28 22:54:32

1.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 있었습니다. 그냥 논 건 아니고, 평소대로 인강 듣고 공부하고 했죠. 왠지는 모르지만 오늘은 화장실을 자주 갔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 시간대에 그러다가 오후쯤 되니까 좀 나아지더군요. 밖에는 오후에 운동 나갈 때 한 번밖에 안 나갔던 것 같습니다. 다른 가족들이 아침쯤에 나갔다가 저녁시간쯤 되니까 돌아오더군요. 친척들을 만나지 못하니까 명절 느낌은 잘 안 납니다만, 합격할 때까지 친척 모임은 가지 않겠다고 제 스스로 맹세했으니 상관은 없습니다. 그나저나 동생 녀석이 세뱃돈을 많이 벌어다 줬더군요.


2. 어제 학원에 특강을 다녀왔죠. 행정법 강의였는데, 한 6시 40분쯤 들어갔는데 앞자리가 상당히 차 있더군요. 다행히 교탁 앞자리가 하나 비어 있어서 거기 앉았습니다. 한 9시쯤 되니 교실 안이 완전히 꽉 차더군요. 뭐 그렇게 해서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업이 이어졌습니다. 들은 보람은 확실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도 특강을 들으러 가는데, 워낙에 유명한 강사라서 아침에 번호표를 받고, 오후 6시에 번호표 순서대로 입장해야 한답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맨 앞에서 듣고 싶지만, 그러면 내일 하루의 시간이 붕 떠 버리더군요... 어쩔 수 없이 내일은 어느 정도 포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틀 동안 하는 거라서, 대신에 모레는 새벽 일찍 나가려고 합니다. 그래야지 좋은 자리를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