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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신차려보니 일본에서 팔리고 있는 라이츄입니다.

국내산라이츄 2016.02.24 01:51:11

왜 팔릴까요.

그것도 엎드려서 자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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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제가 6개월 늦게 들어왔는데 실적 빨리 나오고 칭찬 받으니까 그거 샘내면서 저를 따돌렸던 동료(직급 없음)때문에 회사 그만두고...

일본을 다녀오고 나서 추석엔 오사카를 가기로 했습니다.

비즈니스석 탈거예요. 이코노미석 줄 너무 길어요. 호텔도 좀 호화롭게 가고, 일정도 기이이일게 갈거예요.

제 핸드폰 케이스를 사촌오빠가 탐내서(...) 굿즈 들고는 외가도 안 가려고요. 그거 진짜 다 쓸거냐


여튼 그래서 직업을 다시 구하려고 이곳저곳에 구직광고를 냈죠.

그런데 며칠 후 메일이 왔어요.

봤어요.


농진청 국립농업연구원에서 저를 계약직으로 1년간 갈아넣겠대요.

공기업이예요. 네.

근데 회사가 전주예요. 멀어요. 출퇴근은 KTX와 함께

그리고 연봉이 너무 짜요. 1700 조금 넘는대요...


그리고 대전에 있는 충남대 의대에서도 메일이 왔어요.

1년간 계약직 조교로 갈아넣고 싶대요.

왜 유전학으로 하고 싶다고 했는지, 뭐 했는지 궁금하대서 보내줬더니 대전에 올 수 있냬요. 거기 코레일이죠


그리고 이력서 넣은 데서 면접 보라고 왔는데 거긴 또 춘천이예요. 야생의 라이츄가 경춘선에 출몰했다

바이러스 배양하는 일을 하는데 정직원인지 계약직인지는 안 나와있어요.

근데 농진청보다 짜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덧.

포기하면 편해요.

근데 눈에서 땀이 나네요...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