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발생한 낙하벽돌로 인한 캣맘사망 사건의 범인은 초등학생으로 드러났군요.
전 어느정도 예전의 전례도 있고 해서 또 초등학생이? 란 예상은 했습니다만 진짜라고 드러나니 뭐라 할말이 없군요.
미성년에 대한 강력범죄 처벌에 관해선 여러가지 문제제기가 나온 마당에 별로 꺼낼말이 없습니다만...
이젠 아파트에 살면서 위를 잘 쳐다보고 다녀야 겠습니다.
뭐 저야 예전부터 위에서 떨어지는 물건에 봉변을 당한 경우가 많지만 거의 빈깡통 아니면 물벼락이었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죽지는 않고 영 좋지않은 곳에 총을 맞은 모 공산주의 지지자 마냥 괴롭기만 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죠
그러나 벽돌? 벽돌이라고?
사건의 주범인 초등학생은 그저 호기심(말로는 중력실험 어쩌고였다는데 그걸 믿어야 하는건지...)에 의해 던졌다지만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그걸 밑에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다고 전혀 생각을 안한걸까요?
게다가 또 놀래켜주려고 말을 바꿨다는데...유구무언이란 말을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당분간...아니 이제는 계속 아파트 밑을 다닐땐 위를 보고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지나가다가 날아오는 돌을 맞고 무슨 일을 당했는지도 모르고 황천길에 갈 순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