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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을 적에는 이런 경험도 했지요.

데하카 2014.04.25 23:25:55

두 번째 자대의 첫 번째 주둔지(자대 옮긴 게 워낙에 화려(?)해서...)는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곳이었지요. 그 때는 한여름이었는데, 낮 시간대에 작업을 나가다 보면, 쉴 때에는 개미, 메뚜기, 방아깨비 등이 보입니다. 저는 담배를 피지 않으므로 그런 것만 보이면 잡아서 놀아주고(?) 놔주는 일이 많았지요. 가끔씩 어린 시절에나 했던 개미 목 떼기 같은 것도 했고요.(개미에게 미안해지네요)

언젠가는 개구리가 막사로 뛰어들어왔는데, 선임이고 후임이고 다들 잡으려 들더군요.

그리고 막사 옆에 개울도 하나 흐르는데, 언젠가 부대에 물이 끊긴 적이 있어서, 목욕을 그 물로 해결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 물에서는 가재도 잡고 물고기도 잡고 했지요.

아, 첨언하자면, 물은 꽤 맑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