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몇몇 부분에서는 정율성의 대표작이 연주되는 것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35분 43초부터는 중국인민행방군군가(유튜브 바로가기) 그리고 58분 22초부터는 분열식행진곡(유튜브 바로가기)이 연주되고 있어요. 보통 정율성의 대표적인 악곡이면 이것부터 기억하기 마련이고 저 또한 이 두 곡이 가장 먼저 접한 정율성의 작품에서 귀에 익어요.
그런데, 국내에 정율성을 추앙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한데도 불구하고 이 음악들은 화제가 되지 못하고 있어요. 일제히 침묵중이라는 것인지. 그들이 그렇게 숭상하는 음악가가 이렇게 "중국인민항일 및 반파시스트전쟁의 승리" 를 기념하는 행사에 쓰였으니 충분히 자랑스러워해야 할텐데 그런 목소리는 이럴 때만 없는 것인가요. 이참에 정율성 동상, 생가 및 각종 행사 홍보를 해야 하는 건 아닌지. 물 들어올 때 노를 젓지도 못하니...
그나저나 중국 공영방송에도 유튜브(YouTube) 공식채널이 있네요. 중국 내부에서는 열람이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