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고학력 부유층과 청년층에는 언제 잘 한 적 있었나?" 라는.
그리고. 거의 4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이 논평은 사실로 드러났으니 좀 더 다루어볼까 싶습니다.
일단 이 기사를 읽어 보시면 됩니다.
논란은 조국혁신당의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 높다" 라는 사회학자 김창환 미 캔자스대 사회학과 교수와 시사인의 인터뷰 기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다루면서 촉발되었습니다. 예의 인터뷰에서는 20-30대 남성의 극우화가 전체 국민의 2.5배라는 점을 주장하는 한편 한국의 청년극우는 경제적 강자이자 객관적으로든 주관적으로든 중간층 이상이 하층보다 극우의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역시 확실한 게 있습니다.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은 보수를 지지하고, 경제적 강자인 서울 거주 청년층은 극우를 지지한다면 대체 그 위대하신 진보세력은 대체 누가 지지한다는 것입니까. 못살면 못산다고 멸시하고 나이가 많으면 늙었다고 멸시하고, 잘살면 잘산다고 욕하고 젊으면 젊다고 욕하고. 그럼 그 가운데에 있는 사람들밖에 남지 않았겠군요. 앞으로 제발 전국민을 공격하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겠습니다.
어차피 사안에 대해 논평한 것은 없습니다.
어떠한 명제가 사실임을 가정했을 경우에 도출되는 결론을 냈을 따름이니 어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