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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다단> 애니메이션은 음악덕후들이 만드는 걸지도...

시어하트어택 2025.08.28 23:08:56

<단다단> 애니메이션은 매주 목요일에 방영하고 넷플릭스에서는 금요일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원작 만화를 안 본 저로서는 매주 흥미진진하고도 한편으로는 어처구니없는 전개 덕에 매주 저를 즐겁게 해 주고 있기도 하죠.


그중 지난주에 방영된 20화에서는 오카룽, 아이라와 음악실의 악령들과의 싸움이 나왔는데,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전투씬을 보여줄 뿐더러, 후반부에서는 성악을 부르는 거인들 노래를 부르면 거기서 무수한 그림자들이 쏟아져나와 오카룽과 아이라를 공격했는데, 거기서 나온 음악이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9번 중 <환희의 송가>였습니다. 음악 자체는 안 그런데 전투씬에 나오니 골떄리면서도 독특한 장면이 완성되었죠.




거기에다가, 그 이전에 나온 삽입곡 중에는 <Hunting Soul>이라는 곡이 있었는데, 설정상 아야세 세이코가 엔조지 진(지지)에게 빙의한 사안을 퇴마하기 위해 부른 악단 'Hayasii'가 연주한 곡입니다. 그런데 신사에서 헤비메탈을 연주하는 게 처음 보면 벙쪄 보이지만, 듣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흔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원작에서 이 악단은 엑스재팬을 패러디했는데, 기타는 마티 프리드먼이 맡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