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불가능한 논리가 나왔어요.
배달앱 운영회사에서 가맹 음식점이 포장주문을 받는 경우에도 점주로부터 중개이용료를 받겠다는 것인데, 대체 이것이 무슨 논리인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상황에 대해서는 이 기사를 보시면 되어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측이 7월 1일부터의 신규가입점주에 대해서 배달은 물론 포장주문에도 중개이용료를 받겠다는 방침을 발표한데다 요기요에서는 포장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받고 있다는데, 납득할 논리가 도저히 보이지 않네요. 결국 그 회사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든 이용하지 않든 간에 제3의 선택 자체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제4의 선택은 없을까요? 사실 제4의 선택도 가능하려면 가능하겠죠. 배달앱이 없었던 시대에도 배달주문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었는데다 차라리 그 시대로 돌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그렇게 아예 플랫폼을 이탈하려는 점주가 늘어나면 과연 플랫폼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플랫폼기업이 그렇게 결정한 이상 그 결과에 책임져야겠죠. 그때 후회할 게 아니라.
그리고 누구든지 어떤 주어진 룰에 그대로 따른다는 보장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