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쿠노 쇼타로(得能正太郎, 1985년생)의 만화 및 동명의 애니인 뉴게임(NEW GAME!)에는 작중의 게임회사 이글점프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야가미 코우(八神コウ)라는 25세의 여성캐릭터가 등장해요. 약간 딱딱한 이미지의 금발 캐릭터인 그녀는 야근이 잦은데다 아예 회사 사무실에 침낭을 갖다놓고 사무실에서 자기도 하죠. 또한 근무부서의 직원 모두가 여성인 그 상황에서 간혹 하반신에 팬티 하나만 입은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입사후 첫 출근한 스즈카제 아오바(涼風青葉)는 첫날에 바로 그 모습을 목격하고 말아요.
야가미 코우가 스즈카제 아오바와 마주치기 전 사무실 바닥에 깔아놓은 침낭 속에서 자는 모습은 이렇게 나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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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이 현실에도 나타나네요.
바로 이렇게, 최근에 남아프리카 출신으로 남아프리카/미국/캐나다의 다국적기업가 일론 머스크(Elon Musk, 1971년생)가 유명 소셜미디어인 트위터(Twitter)를 인수한 후 나타난 현상 중에 종업원에 대한 상상을 초월하는 압박이 있어요.
바로 이것. 에스더 크로포드(Esther Crawford)라는 인물의 사진이 공개되어 세계가 시끄러워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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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있는 방향과 사용하는 침구 및 안대의 색이 다른 것을 제외하면 사무실에 비치해둔 침낭 속에서 잔다는 것은 다르지 않아요. 야가미 코우는 자신이 그렇게 결정한 것이라지만 트위터의 종업원은 일론 머스크의 회사인수 이후 인원 75% 감축 및 휴일 철폐조치로 강요된 것이니 상황은 현실이 더욱 나쁜 것이죠.
트위터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렇게 창작물을 간단히 뛰어넘은 현실이 더욱 잔혹하다는 것만은 확실히 말할 수 있겠네요.
모든 것은 실적이 말해주겠죠.